물론 난 스웨디시를 이해 못한다고 연극은 안보겠다고 했지만서도...
처음엔 내 돈 주고 가야하나 해서 안간다고 했는데 저녁행사 일정 모두를 과에서 지원한다고 했다..ㅡㅡ;
덕분에 저녁은 근사하게 잘 먹었지만서도..ㅎ
식당 분위기는 차분하고 웨이트리스들도 친절했다. 팁 걱정 안하니 덜 부담스럽기도 하고..
사실 밥 값 마니 나오면 팁이 항상 골치 거리이다. 빌어먹을 팁문화...
스웨덴엔 없다니 얼마나 다행인가...
한국도 쓸데 없는 그런 문화를 어디서 배워와서리 고급문화인 마냥 자본가들 배채우는데 쓰여지는지 모르겠다.
본질도 모르고 밖에서 물 좀 먹고 왔다는 놈들이 집에 돈 좀 있다고 여기저기 팁 찔러주고 다니는 꼬라지 보는 것도 역겹다. 그렇다고 김밥천국가서 팁 주진 않을거 아닌가...빌어먹을 일등만 인정 받는 세상..ㅋㅋ 요즘 박성광이 유행시키려는 건데 꽤나 인기가 인는 듯...댓글에 잘 달리더군..ㅎㅎ
여하튼 어린 송아지 고기...고기나 생선 중에 택하라고 해서 고기 먹겠다고 했는데 어쩐지 송아지라니 좀 잔인한 생각이 든다. 맛이 좋기로서니 어린 송아지를 먹는건 정서상 기분이 좋진 않다. 간혹 채식주의자들 마음을 조금은 알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음식이 너무 늦게 나와서 허겁지겁 먹기 바빴지만서도..ㅡㅡ;;
역시 스웨덴은 기호 식품이 비싸다. 특히나 담배나 술은 세금으로 장난이 아닌듯하다. 뭐 강남가면 물가가 여기랑 비슷하겠지만 400cc 탭 맥주 한잔에 만2천원 들었다. 두번째 잔부터는 학교에서 부담했는데 첫째잔은 내가 사서 먹었다..ㅡㅡ;; spendrups 스웨덴 맥주...그 다지 맛이 좋진 않다고는 하지만 나쁘진 않았다. 애들은 자기 나라 맥주는 별로라고...난 카스 좋아하는데..ㅋㅋ
유달리 해가 더 짧아 졌다. 어제는 학교 졸업하신 한국 아주머니 한분을 만나서 주변에 외국마트?를 다녀왔다. 머 수입품을 주로 다루는 꽤나 큰 가게 인데 없는게 없었다. 아직 한국 문화가 세계적이진 않아서인지..아니면 한식이 별로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한국 재료는 별로 없고 주로 중국이나 태국, 인도네시아에서 수입된 것이 많았다. 중국이나 타이음식은 워낙 세계적이니 그렇겠지만 ...의외로 일본 식품이 별로 없다는게 신기했다. 일본 식품들은 오히려 자극적이지 않아서 어지간하면 외국애들 입맛에도 잘 맞을 텐데 스웨덴 사람들이 그다지 외국 음식에 호의적이진 않은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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