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을 너무 불려서 한참 쳐다 보다가 스프에 비비는데 김씨 표류기가 생각났다..ㅡㅡ;;
샌드위치 하나를 만들어 랩에 왔더니 영태가 짐에 라켓볼 치러 가자고 해서 운동 좀 할까 해서 옷을 챙겨 들고 나갔다. 주말이라 짐에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코트 잡기는 어렵지 않았다.
한시간 정도 5게임 치고 나니 저질 체력이 바닥 나서 랩으로 돌아가려는 길에 보바로코에 들러서 보바 워터멜론을 사먹었다. 보바가 중국어로 젖꼭지라네...ㅡㅡ;; 수박쥬스에 조그만 찹살떡 콩 모양이 젖꼭지를 연상하게 만들긴 했다.
어쨌든 쫀득하니 맛은 수박 쥬스랑 잘 어울린다 싶었던게...한사람이 카운터 보고 쥬스 만드는 일인 가게 치고는 장사가 잘되는 이유인듯 싶다. 우리는 바람 좀 쐴까 해서 말리부에 갔다. 날이 제법 쌀살해 져서 해변에 서 있으면 추운데 서퍼들은 차 댈곳 없이 엄청 몰려 나와 해변을 메우고 있었다.
펠리컨 들이 물고기 사냥 하는 걸 좀 지켜 보다 남은 페이퍼 마무리하러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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