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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9일 수요일
카운셀러
카운셀러와 미팅이 있는 날이다. 어제 그 다지 긍정적인 답변을 듣지 못해서 마음이 무겁다.
문제는 이러한 기분이 의욕 상실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마음 한켠에서는 포기의 목소리가 끊임 없이 나오고 이로 인해 간혹 패닉 상태로 들어가기도 한다.
문제는 학업을 계속 하느냐가 아니라 내가 삶을 앞으로 잘 해 나갈 수 있을까 하는 문제이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아직도 책임감이 부족한 자신을 보면 한심스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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