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온 친구는 일주일 정도만 있다 가는데 자주 오는 것 같고 나머지 친구는 나와 같은 프로젝을 한다.
아직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고 돌아다니는데 하고 다니는 폼이 긱이라고 엉덩이에 써있다..ㅡㅡ;;
그래서 안드레아스가 점심을 나가서 먹자고...스웨디쉬로 먹지 않겠냐고 해서 근처 레스토랑을 갔다.
소고기 안심을 먹었는데...그리고 항상 나오는 감자 요리.. 애들이 스웨디시 음식이 머가 있냐고 물었더니 피터가 감자라고 대답했다..ㅡㅡ;; 애들은 다 안심 먹고 어드바이저만 생선 먹었다. 여기 동네에 말린 생선을 물에 불린걸 잘 먹는듯하다. 물론 부드럽고 좋긴하지만 난 별로다...
워낙 한식을 좋아하는 편이라...한국 있을때 밖에서 먹어야 하면 인스턴트 아니면 한식을 먹었다. 입맛에 맛아야 한다는 걸까? 아니면 종류가 없어서 일까..난 그다지 외국 음식에는 취미를 영 갖지 못하는 듯하다. 남들은 다 맛있다는데 난 그냥 그렇다. 매운탕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지만 그렇게 식탐이 있지 않아서 금새 사라져 버리곤 한다. 그렇다보니 음식 이름 외우는데 젬병이다. 뭐 주는데로 먹지...라고 생각만 했는데 오늘은 꼭 그렇지 만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점심 시간에 캐쥬얼한 대화는 주로 지역적인 얘기부터 시작하는데 그러다 보면 음식 얘기가 빠지지 않고 나온다. 얘네들이야 워낙 동네가 작다보니 이태리든 프랑스, 독일이든 서로 잘 알고 있는 듯하다. 뭔가 듣도 보도 못한 음식 얘기를 하다보면 나혼자 조용히 고기나 씹고 있어야 한다. 그러다보면 예전에 졸업하고 회사 취직해서 쌈대가 케밥 먹으러 가자고 해서 난 개밥을 왜 먹냐고 물어본적이 있었는데...ㅡㅡ; 라는 생각에 잠기면서 혼자 씩 웃는다. 하지만 이내 곧 왼손으로 하는 포크질에 부아가 슬슬 치밀어 오른다. 젠장....
누가 그랬더라 학교 후배녀가 말하길 외국애가 그러는데 한국 바베큐는 정말 바보 같다고 했다. 자기들이 구워 먹고는 팁은 내고 오는 희안한 시스템이라고 비아냥 그렸다고...그런데 문득 오늘 고기 썰면서 생각 나는게 양식도 어차피 자기가 썰어 먹는건데 그럼 이건 뭐냐? 전통 한식당은 아줌마가 가위로 잘라 준다고....이 빵꾸똥꾸야
낼은 점심 저녁 약속이 시내에 잡혀 있다. 뭐 하는 일도 없이 식사 부킹은 엄청 있다. 아...낼 하루도 또 공치겠다는 생각이 드니 쩝...근데 낼 중국 소셜 모임은 나갈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낮엔 이대에서 온 여학생들이랑 점심 먹기로 했는데 걔네들한테 좀 물어봐야겠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