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에 아침에 머리가 깨지는줄 알았지만...대전 있을때 이후 이런 덕후 생활이 첨인 것 같다.
요즘 수로횽이랑 국민 남동생으로 떠오르는 춘추가 다시 k티비 미니극으로 분하는 새로운 드라마 이다.
보지는 않았는데 첫회 평이 괜찮아서 m본부에서하는 이태리 요리 드라마 보다 시청률이 나은것 같다.
일단 알렉의 느끼함때문인지 파스타의 느끼함 때문인지 왠지 모를 거부감? ㅡㅡ;;
어느 일드 덕후님의 유튭 비교 영상때문에 원작이 먼지는 모르고 있지만... 일드를 리메이크 했던것 같다.
관련 기사를 못봐서 모르겠음...수로횽이 강당에서 애들한테 말하는 신인데 내가 좋아하는 아베횽아가 나오는 거다.. 그래서 유튭에 올라있는 첫회만 함 볼까? 하다가 결국 11회까지 다 보고 잤다는...ㅠㅠ
내용은 그저그런 학원물인데 중반 지나갈수록 좀 루즈해지는게 처음에 아이디어만 가지고 시작했다가 스토리를 못 엮어 가는 느낌...왜 그런가하니 사실 1년 앞두고 동대 셤을 치는데 에피소드를 많이 넣기가 어려울것 같았다. 사실 24시간 잠자고 먹고싸는 시간 빼고 매달려도 될까 말까 하는데...결국 6명 정예멤버중에 3명을 합격 시키긴 했지만 서도...저게 리얼리스틱 한가? 라는 의구심은 어쩔수 없이 든다. 더우기 동대가 그케 허섭한가??
우리에게 아련한 동대의 향수를 문득 떠올리게 하는 히나타장에서의 라브라브..한동안 러브히나에 묻혀서 살던 것을 기억들 하시는가? 케타로가 매번 모의 시험에서 뭘 받았는지 기억하려 애쓴 사람들 손 한번 들어보자.
다들 모의셤에서 E레벨 받고 들어가다니...것도 베이스 없는 최하류 고등학교 날랄이 애들 모아 놓고..
이야기 주요 내용은 곤조가 있어야 된다는 건데...우리 아베횽은 정작 도다이 못갔는데..
그의 말처럼 세상에서 제일 쉽게 인생 바꿀수 있는게 대학인가 싶다. 물론 일본이나 한국 얘기겠지만...
물론 미국에서도 학력은 많은 것을 좌우 하긴 한다.. 유럽쪽은 아닌것 같지만....
드라마를 보면서 문득 왜 난 그런 생각은 안했을까? 라고 생각했는데...드라마에서 아베횽이 그 대답을 해 줬다. 어떤 신에서 아베횽이 나가사와에게 애들이 왜 생각이 없어 보이냐고 물어보니 그녀가 부모가 대신해서 그렇다고 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울 부모가 그렇게 학업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내가 성숙하지 못했던 것 만은 확실하다. 그녀가 극에서 어머니가 쓰러지고 가업인 식당일을 하면서 공부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만일 어린 시절 내가 같은 상황에 처했다면 보다 내 인생에 대한 길을 미리 정할수 있었을 듯 하다.
극에서 왜 아베횽이 그렇게 애들에게 동대가라고 얘기하는 이유는 첫회에 나오는데 세상의 모순과 패배주의를 벗어나기 위한 것이다. 모순을 얘기해 주기위해서 2회동안 애들에게 그런 에피소드를 겪게 하는데 나 역시 그것을 회사 다니면서 알았다...ㅡㅡ;; 아...세상은 공정한게 아니었구나...
사람이 살아가면서 제일 중요한것은 프라이드인 듯하다. 최고가 되지 못하면 프라이드도 함께 하지 않는다. 극중에 아베횽이 이런 말을 한다.. 사람들이 동대를 나왔다고 하면 그 앞에서 작아진다고 한다. 그 이유는 자신들이 그 벾을 넘지 못해서 그렇다고...하지만 극복하지 못할 장벽은 없다. 단지 노력하지 않았을 뿐이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물론 한국에서는 서울대를 나온 사람들에 경외감을 느끼는지 모르겠지만..아마도 나이드신 분들은 그렇게 생각할 지도 모른다. 어쨌든 어느 분야에서 최고? 혹은 잘 나가는 사람들을 만나면 다소 주눅이 들게 마련이다. 특히나 나와 같은 분야이면 더욱 그러하다. 그러면 난 온갖 변명거리를 만들어 자신을 보호해 보려고 한다. 물론 훌륭한 멘토가 있었으면 먼 길을 헤매고 다니지 않아 더 좋은 결과를 낼 수도 있었을테지만 모든걸 운으로 맡기기엔 부족하다. 설령 그렇다고해도 비참한 기분이 나아지지도 않는다.
극의 마지막에 아베횽이 6명의 수제자를 데려다 놓고 붙은 3명에게 축하의 인사와 떨어진 3명에게 욕?을 한다. 너네는 루저라고...위로의 말따위나 그 동안 열심히 했다는 얘기 같은건 소용없다. 결과가 모든 것을 말해주고 그외에는 의미가 없다라고..어쩌면 가혹하지만 그게 현실이다. 극에서 동료 여교사인 교코상이 영어 수업 패배에 대해 심한 비난을 했을때 아이들이 너무 한다고 항의했다. 그러자 그가 말하길 너희들의 위로가 그녀가 지금 자신의 잘못으로부터 깨달음을 얻을 기회를 앗아가는 것이라 말한다. 그런 생각은 전형적인 일본적 사고이긴 한데 틀린 말은 아니다.
예전에 무릅팍에서 종범횽이 나와서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감독에게 당한 서러움을 얘기하면서 좀더 여유를 가지고 지켜 봐 주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 하지만 그건 한국적 사고이다. 인정이 많은 한국인들은 그렇게 가혹하게 사람을 대하지 못한다. 하지만 그 장점인 듯한 측면때문에 한국은 그 동안 일등을 하지 못했다. 성공신화 같은 프로그램을 보면 과거 삼성이 일본 산요 같은 데서 기술 이전을 할때 겪은 일들을 얘기한다. 일본 엔지니어로부터 가혹하게 트레이닝 받으면서 많은 부분을 바꿔 나갔다고... 요즘 회사원들은 잘 알것이다. 회사가 글로벌화 되면서 근무하기가 얼마나 퍽퍽한지 이제 옛날의 한국적 마인드를 가진 회사는 거의 없다.
실패에 대한 위로는 아무런 가치가 없다. 오로지 반성과 재 도전 밖에 없는 것이다. 진정한 승자만이 세상에 떳떳할 수 있다는 것이 이 드라마의 요지이다. 우리는 살면서 얼마나 자주 우리 스스로를 위로 해 왔던가...간혹 실패하면 '그래도 열심히 했잖아...해도 안되는데 어떻게..'라고 말해 오진 않았던가? 일하면서도 '일단 해보는데 까지 열심히 해보자..'라고 추상적으로만 생각해 오진 않았을까? 드라마에서도 아베횽이 작은 시험하나도 극복하지 못한다면 세상의 일들을 헤쳐나갈수 있겠냐고 한다. 우리는 큰것이 필요한게 아니라 작은 성취부터 필요하다. 그리고 그 작은 일에서부터 성공의 신화를 다시 써 가보자.
trackback from: ‘공신’ 꼴찌들의 훈훈한 우정 ‘안방극장 감동물결’
답글삭제[뉴스엔 박선지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공부의 신’속 꼴찌들의 훈훈한 우정이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12일 방송된 ‘공부의 신’ 4회분에서는 병문고의 대표 꼴찌 5인방 황백현(유승호 분), 길풀잎(고아성 분), 홍찬두(이현우 분) 나현정(지연 분), 오봉구(이찬호 분)의 빛나는 우정이 그려졌다. 찬두의 아버지는 천하대 특별반을 개설한 강석호(김수로 분)를 사기죄로 고소하고, 찬두를 미국으로 유학 보내려 했다. 이에 석..
트랙백이 머지? ㅡㅡ;;
답글삭제@Mike - 2010/01/13 20:38
답글삭제어쩌다보니 댓글이 보여서 http://mahabanya.com/305 에서 트랙백에 대한 설명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trackback from: KBS2 공부의 신에 나오는 수학 공부방법 분석
답글삭제KBS2에서 나오는 드라마 <공부의 신>은 2003년작 일본 만화 『최강입시전설 꼴찌, 동경대 가다!!!』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다. 내가 이 만화를 읽어보지 못했고, 또 일본의 교육현실을 잘 모르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할 말이 전혀 없고, 배경이 우리나라가 아니라는 점, 또 흥미위주의 스토리 전개 등이 특징이라고 할 수도 있을 듯 하다. 몇 해 전에 TV예능 프로그램에서 명문대에 진학한 학생이 나와 고등학생의 공부를 살펴주던 같은 이름의 프로그램..
재밌는 드라마였어여. 중간 중간 설명화면도 참 재밌었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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