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유난히 푸르고 구름 한점 없는 화창한 날씨다. 며칠 전에도 아침 나절에 잠시 해가 떴다가
교수가 와서 해떴다고 좋아라 자랑하듯이 나한테 얘기하고는 한두시간 있다가 다시 비가 내리더니..ㅡㅡ;;
오늘은 이상하게 오후가 넘도록 해가 떠 있다.
아마도 겨우내 해 떠 있는 일주일 중에 하루가 아닌가 싶다.
어제 저녁에 파스타 통조림을 먹겠노라 들고 왔다가 뚜껑을 열었더니 어이 없게도 소스만 있는것이다..ㅡㅡ;
이런 된장...
결국은 일찍 집에 들어가서 면 삶아서 먹었다..ㅡㅡ;;
집에 사다 놓은 파스타 캔이 대체 머가 안에 들어 있는지 몰라서 아침에 마트가서 냉동 식품을 사들고 왔다.
계산하면서 계산대 옆에 비타민이 보이길래...종합비타민제는 밥값이 현재 없어서리...리임버스 받아야 ㅠㅠ
비타민 c도 부족할 듯하여...과자 같이 생긴 비타민을 하나 샀다. 안에 20정 들어있는 오렌지 맛으로..
주말이라 버스가 자주 없는 탓에 기다리기 적적해서 비타민이나 먹을까 해서는 하나를 입에다 넣었다.
아무 생각없이 한국 약국에서 파는 씹어 먹는 비타민 정이려니...슈퍼서 파는데 오죽..
이거 웬걸...입안에서 느낌이 이상하다 싶었다. 첨에는 알싸한게 음..특이하군...이라 생각했는데
점점 입안에서 먼가 나오는 것이다. '젠장...이거 발포성 비타민제인가 본데...ㅡㅡ;;' 라는 생각과 더불어
거품이 생기기 시작했다. 순간 이걸 뱉어야 하나? 라고 고민이 생기면서도 한 알에 얼마지? 하는 생각까지 났다.
에고...그냥 조금씩 넘겨야 겠다...라고 생각하고 조금씩 넘기는데 맛또한 좋지 못했다. 탄산 거품만 계속 먹으니 약간 구역질 같은 것도 낫다...ㅠㅠ
반쯤 먹고는 안되겠다 싶어서...씹어서 삼키면 되겠지 하고는 씹었다..
하지만 그건 완전 잘 못된 생각이었다. 씹는 순간 마치 원자 폭탄이 입안에서 터지듯 개거품이 순식간에 발생했다. 입안에 거품이 가득 차기 시작했지만 도저히 삼킬 수가 없었다...ㅡㅡ;;
주변을 둘러 보다 물건이 쌓여 있는 뒷 쪽으로 가서 뱉어 냈다. 거품이 한가득 바닥에 나오면서 웩 거리는데
지나가던 할머니가 나를 이상하게 쳐다 보면서 갔다. ㅡㅡ;;. 어글리 아시안이 침뱉나? 하고는..
젠장...학교와서 구글에 해석해보니 하루에 한정씩 물타서 먹으라고 나와있다.
앞으로는 좀 읽어 보고 먹던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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