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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18일 수요일

디자인 강국

유럽 국가들이 디자인이 강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각 국 마다 차이는 있는 듯하다. 날씨와 민족성이 연관이 크듯이 디자인도 성격을 반영하는게 아닐까?

스웨덴에 와서 디자인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미대를 나오지는 않았지만 아는 친구들이 하는 디자인이란 무척 화려하기도 하고 멋스럽기도해 보였다.
특히나 산업 쪽은 모던해 보이려고 노력하는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 그것이 이노베이티드 된 거라고 믿는 것일지도 모른다.

북유럽 디자인 코드는 한 마디로 심플이다. 절제된 선과 불필요한 부분에 대한 과감한 제거?
물건들이나 시설이 다소 딱딱해 보이지만 반면 컬러나 조명을 적절히 사용하여 느낌을 부드럽게 해 놓았다.
결정적으로 이 디자인의 특징은 편의성이다.
실 생활에서 물건들을 사용하다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된다. 왜 우리 나라에는 이렇게 안만들었지?
그것이 첨단 테크를 사용하는 물건이 아니라는 것이 놀라운 점이다. 우리나라도 이제 기술 후진국은 아니다.
그냥 평범한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것들...욕실 물품, 부엌 용품, 사무 용품 같은 것들이다.
디자인들이 투박하다 싶을 정도로 직선적이고 처음 보는 사람도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전체적인 조화는 디자인의 묘미를 극대화 시켜 준다.

난 디자인에 대해 우매하다. 전무후무한 자의적 지식 밖에 갖추지 않은 나조차도
생활에서 느끼는 디자인에 대한 우수성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역시 선진국은 다르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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