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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14일 일요일

베니스비치

섬머타임 시작으로 한시간 잠을 못자서 인지 아침부터 헤롱헤롱 거리면서 게스트 하우스로 갔다.
간밤에 안드레아스가 도착했다는 메시지를 스카잎으로 받고서 일찍 들어가긴 했는데 피곤하긴 했나보다. 여하튼 아침은 먹어야 해서 부랴부랴 먹고 나섰는데 유난히 오늘은 캠퍼스가 넓어 졌는지 게스트 하우스 까지 꽤나 시간이 지나서 도착했다.

안드레아스가 호텔 로비서 루프트한자에서 받았다는 독일 신문 읽고 있다가 같이 첵크아웃하고 나섰다. 가볍게 아침에 캠퍼스 투어링을 하고 랩에 들러서 가볼곳을 구글링해서 프린트 하긴 했는데 정작 간 곳은 게티 밖에 안갔지만서도...

게티센터에 사람들이 유난히 많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여기 저기에 사람들이 장난 아니게 많았다. 아마도 주중에 내내 날씨가 침울하다 주말되어 갑자기 볕이 좋아서 인지 다들 밖으로 기어 나온 것 같았다. 게티센터에 들러서 한바퀴 돌아보고 이얘기 저얘기하다가 베니스 비치로 갔다.

차는 퍼블릭 파킹에 대 놓고서 3시간 무료라고 해서 첨에는 설마 하고 놓고 3시간 넘었는데 주차원이 실제로 시간 체킹을 하고 있었다. 지붕 옥외에다 대 놔서인지 안걸리긴 했지만...혹시나 나중에 렌트 회사로 벌금이 갈지도 모르겠지만..흠...

3가에서 점심때 피자 좀 먹고 얘기 좀 하다가 베니스 해변을 산책했다. 날씨가 정말 좋아서 선글라스를 랩에서 들고 가길 잘했다 싶었다. 첨에는 그냥 가려다 지도도 프린트 할겸에서 랩에 들렀는데 덕분에 선글라스 덕을 톡톡히 봤다.

사람들은 해변에서 벌써 여름이 온것 마냥 비키니 아가씨들이 발리볼을 하기도 하고 스케이트 무리들이 열지어서 달리기도 하고 선탠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바에는 대낮부터 얼큰이가 되어 고래고래 고함 지르는 사람들도 있고...간만에 햇볕을 좀 봤더니 기분이 좀 상쾌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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