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전자 인턴 이틀째...
한국 한가운데서도 고립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웠다.
캐리어 하나만 달랑 들고 퇴근 버스 어느 정류장에...그것도 다른 승객들은 이미 다 내리고
없어서 웬지 내려야만 할것 같아 무조건 내린 그곳에서 나는 어디에도 갈 곳을 찾지 못했다.
낯설음...
LAX 에 내려섰을때 보다 더 한 낯설음이 밀려왔다.
무작정 주변을 맴돌다 발견한 곳은 우연하게도 함작가가 보내준 그곳...
정처없이 발 걸음을 옮기던 나에게 하느님께서 인도 하셨던 것일까?
우리는 카오스에서 특정 룰을 가지고 움직이게끔 운명지어진 탓일까?
여하튼 무사히 나는 그 옆에 어느 작은 공간에 자리를 잡았고,
이틀째인 난 언제 이방인이었냐고 버젓이 자리 잡고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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